ⓒ 대원 C&A / 한빛소프트 / KBS
뭔가 너덜너덜한 제목입니다만
전작 백터맨이후 한동안 침묵하던 대원의 새 프로잭트로
방영전부터 캐릭터 인형을 발매하는등
벌써부터 상품연계에도 힘쓰고 있는 야심찬 작품입니다.
[1화 다이제스트]
데모 동영상으로 공개되었던
악의 제국 '그린버그'의 사령선 '데블로스'으로 발사된 괴물체가 지구로 강하해
'메가체인저'와 승부를 겨루는 장면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꽤 범상치 않은 인트로같지만 한참싸우다보면
그냥 1화 타이틀이 나옵니다. [...]
'스텔라성운'으로부터 '코스모스'호를 타고 탈출하는
'수피아공주' 일행과 그 뒤를 쫓는 데블로스호.
기관포를 쏘고 신형 어뢰까지 발사해보지만 모두 무시하고
유유히 블랙홀을 타고 지구로 워프하는 코스모스호를 보면서
데블로스의 사령관 '스킬라'는 분해하며 발을 동동 구릅니다.
과연 스텔라성운의 과학력은 악을 압도하는군요 [....]
지구에서는 산속으로 자연탐사를 온 주인공 '백기훈' 일행이
탐사는 제쳐두고 산에서 만난 기 수련인들과 어울려 놀고 있습니다.
신나게 놀던 도중 신비한 빛에 이끌려 산 속으로 향하는 기훈.
그 빛이 나오는 곳에는 거대한 보석덩어리를 발견하게됩니다.
큰 보석을 보고 흥분한 친구들은 보석에 손을 대려하지만 모두 기절해버리고
왠일인지 기훈만은 무사히 보석을 손에 넣습니다.
실은 그 보석덩어리는 스텔라성운의 황실에서 비밀리에 추진한
'황실 비밀 프로젝트'의 열쇄 '포토넥'으로 이것을 가진사람은
jinn과 메가 체인저를 다루는 '맥스맨'으로 변신할 수 있는것.
포토넥이 기훈의 손에 들어간것을 모르는
스텔라의 무사이자 맥스맨 내정자인 '마론'은 기훈이 잠든사이 포토넷을 가져가려다
되려 기절해버리고 이 사실에 과학자 '큐브릭'은
"전 우주를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이다보니
맥스맨이 되는것은 지구인이 될 수도 있다"
라는 구차한 변명으로 마론을 위로합니다. [....]
다음날 아침, 기훈이 밤에 꾼 기묘한 꿈의 해몽에 열중하고 있을때
데블로스의 일당들이 스텔라에너지를 추적해옵니다.
영문을 모르고 생전 처음보는 외계인들에게 둘러싸여버린 기훈.
하지만 포토넥을 만지려한 덕분에 데블로스일당은 모두 기절해버리고
이틈을 타 도망치던 기훈도 데블로스의 무인전투기의 공격으로 기절해버립니다.
[엘리사 감상]
백터맨 이후 오랜 침묵을 깨고 돌아온 새 특촬시리즈로
전작보다 파워업한 디자인과 미남미녀 캐스팅을 자랑합니다.
백터맨보다 더 본티지해진 스킬라 사령관 모에~ [파이널 러브리마크를 그린다]
하지만 수준낮은 스크립트, 시대착오적인 개그,
그리고 전작만도 못한 카메라워크등은
사랑을 가지고 보기에도 너무한 수준인것도 사실입니다.
1. 우선 원화에 비해 매력없는 3D모델은 큰 약점입니다.
완구화를 의식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상대보다 못생긴건 치명적입니다.
2. 3D임에도 액터가 연기한것같이 둔하게 움직입니다.
일부 장면에서는 액터이상이기는 합니다만
전반적으로 느리고 붕 뜬 움직임은 무게감보다는 둔하다는 인상.
작은 부분이지만 조종적의 주인공이 쓰는 기술과
로봇이 구연하는 기술의 포즈다 확연히 다른것도 문제.
3. 전작의 요소를 지나치게 의식한듯
백터맨과 구별할 수 없는수준의 캐릭터들이 나옵니다.
맥터맨에서의 '큐삐(?)'는 마스코트 캐릭터이면서도
왕국제일의 과학자의 두뇌가 이식되었다는 당위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거의 같은 디자인의 '라퓨'는
아무 배역없이 그저 떠드는 귀여운 로봇정도의 배역.
... 개인적으로는 이게 귀여운지도 궁금합니다만..
그 외에도 분위기상 전작의 '정통 후속작(....)다운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4. 악당이 수준이하입니다.
섹시 두목하나에 바보 둘이라는 설정은 1975년의 '타임보칸'의 설정으로
실제론 수많은 작품에서 패러디되는 부분이니까 넘어갈 수도 있지만
전작 백터맨에서도 완전히 같은 구도의 악당이 나왔기때문에 용서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두 바보의 대사는 '파워레인저'때의 수준이라 더 짜증.
5. 화면을 너무 아낍니다.
특촬의 큰 볼거리는 거대로봇도 있고, 드라마도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클라이막스에서 터져주는 폭발씬에 있습니다.
백터맨에서도 거대 로봇전투는 3D비율이 높았습니다만
이번 맥스맨은 일반 전투신에서마저 CG로 그린 폭발씬만이 나옵니다.
그것도 고급한게 아니라 액터와 타이밍도 안 맞출뿐더러
게임에서 쓰이는 패턴레벨의 수준 낮은 폭발뿐. 이래서야 볼꺼리가 없습니다.
6. 편집이 수준이하입니다.
국내작품이 대부분 그러합니다만
의미없는 카메라워크, 의미없는 클로즈업, 의미없는 슬로우모션
단지 '보기 멋졌으니까'란 느낌으로 지저분하게 편집되어있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을 혼란스럽게 할 수준은 아닙니다만
화면을 보고 있어도 집중할 수 없을정도로 엉망입니다.
오래간만의.. 그리고 실제로는 없다시피한 국내 특촬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부분에서는 크게 치고 싶지만
이 수준이어서는 그다지 뒷편이 기대되지는 않는군요.
... 방영보다도 먼저 아직 등장하지도 않는 로봇을
발매하는걸 보면 애초에 크게 벌일 생각도 없는 듯 하지만...
수호전사 파워마스터 맥스맨 공식 홈페이지
[최종화까지의 스토리를 한화한화 설명하고 잇으니 주의]
http://www.powermaster-maxman.co.kr
PS.
1. 수호전사 파워마스터 맥스맨의 만화판은
대원에서 발행하는 '월간 팡팡'에 연재중입니다.
2.첫 화면의 스샷은 맥스맨 데모에서 발췌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