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 후 7일. 영결식의 때가 되었다.
그러나 그 7일간의 뉴스에서 기리려는 마음의 행동들이
오히려 그를 모독한다는 느낌이 드는 장면이 많다.
'동문 선배의 죽음이 슬프고 안타깝다'라는 선생의 인도로 나온 초등학생.
유언이 작은 비석이었지만 그래도 아무래도 '일정 규모'로는 만들 것이라는 마을 주민들.
제 아무리 슬픈 발인이었다 한들 노골적으로 슬픈 노래와 통곡 SE를 깔아
되려 그의 죽음을 슬픔의 엔터테인먼트화 하는 뉴스.
그 모두가 그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했다는 부분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그는 무엇을 하려 했었으며, 무엇때문에 죽음을 선택하려 하였던가.
죽은 자는 말 못하건만 우리는 우리를 위한 슬픔을 만끽하고 있는 건은 아닌가.
Ps. 사실 뉴스에만 집중해 움직이지 않는 나보다
틀린들 행동하는 그들이 보다 나은 선택이라는건 달라지지 않겠지만.
받은 트랙백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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