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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살기를 외쳐라.
B급 라이프/쓸데없는 분석실 |
2006/04/27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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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제폰으로 데뷰해 한참 주가를 올리던 성우 '시모노 히로'는
같은해 자신이 출연한 게임의 홍보를 위한 인터넷 라디오에서
"저는 필살기 이름 외치는걸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성우가 되었습니다." [대강기억]
라며
"남자아이는 모두다 그걸 좋아한다구요"
라고도 코멘트 했던 것.. 같다. [...]
아무튼 나는 그의 발언에 크게 동감한다.
나 자신부터가 어려서부터 악당의 웃음소리를 동경했고
게임에서 악의 졸개가 쓰러지는 비명소리를 흉내내던 아이였기에
저 이야기에 동감하지 않을 수 없다.
필살기에는 명쾌함이 있다.
제 아무리 막강했던 적이라도 어떠한 험난한 역경이라 할지라도
주인공이 외치는 필살기와 함께 그 모든 고민과 갈등은 종말을 고한다.
애니메이션에 익숙해 그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는 소년에겐
필살기는 해피엔드로 넘어가는 분수령이며 카타르시스의 상징.
그래서 소년은 필살기를 외치는 것에 동경을 갖는다.
물론 소년이 나이가 들어
아무리 강한 주먹도 높은 고함소리도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못하는 세상을 알고난다면
그때의 작품을 다시보며 유치함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그래도 좋아한다면 그 아이는 오타쿠일 가능성이 있다 [...]
하지만 깊숙히 기억된 통쾌함과 명쾌함은
소년의 가슴에 작은 동경으로 남아
힘들고 지칠때 자신만의 필살기를 외치게 만들 것이다.
가족, 연인, 친구, 어쩌면 자신의 꿈...
소년이 외치는 것은 그 무엇이더라도 좋다.
어릴적 보았던 소중한 것들을 위해 힘주어 필살기를 외치던 주인공처럼
자신에게 소중한 것들을 마음으로 외치며 용기를 얻을 수 있기에.
그래서 필살기는 영원히 소년에게 동경의 대상으로 남는 것일 것이다.
Ps.
오래간만에 신경세워가며 그렸는데
그림이 변함없는걸 둘째치고 색감은 정말 엉망이로군요.;
단지 그렇게 느낄뿐 대책이 없는게 최악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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