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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물이라 썩었습니다.
B급 라이프/쓸데없는 분석실 |
2006/03/19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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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건너들은 출처를 알 수 없는 이야기지만
「사람이 날로 번창하여 그 지혜가 신을 넘보자
신은 인간에게 연애감정을 만들어 신에게 겨누어져있던
인간의 정열을 그것으로 돌리게 하였다」
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내가 지금보다 좀 더 어리고 잘나가던 그때에는
정말로 그 말을 믿었던 것인지 독신주의를 외치며
나는 그 시간에 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자신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감도 꺽이고 몸이 쇠하는걸 느끼니
그런 것보다 함께 할 자와 이어갈 자의 존재에 미련이 가득하다.
그렇게 생각하기때문이지 몰라도 도피같은 꼴이 한심하다.
한심한 것은 그런 개인적인 고민을 미주알고주알
블로그에 올리고 안그런체 하면서 위로받고자는 꼴이겠지만.
어째서 난 이렇게까지 작아져 있는가.
경험에 있어서는 젊은 자만심에 혼자논 탓에 있을 것이고
자신감에 있어서는 잘난 맛에 노력하지 않고 게을렀던 탓일테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하는일 없이 언제나 집에서 혼자 궁상떨고 있기때문에
그 궁상이 하울링을 일으키고 있기때문일 것이다.
거창한 무엇보다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제발 생각만 하지말고 움직이자.
그래야 나도 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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