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
- 왜 박스를 버리는가? = 초보자
첫날에는 조금 늦게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막 서둘러 들어가는데 누군가 척척 당당히 걸어나와
공용 쓰레기장에 책을 담았던 박스를 버리고 가더군요.
... 그가 빈박스의 중요함을 할게 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은 필요 없겠지요. [...]
덕분에 박스없이 줄로만 묶여서 동인지가 온
저는 유용하게 썼지만요. 홋홋홋.
- 파본
이번 동인지는 어두운 톤의 페이지가 많은 원고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책 전반에 다소 흰 얼룩이 생겨버린데다가
페이지가 잉크때문에 엉겨붙은 등의 문제가 발생.
전체 부수가 주문한것보다 책이 조금 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인쇄소에서는 미안해하면서 입쇄비의 일부를 돌려주었지요.
저는 생각했습니다.
"다음 번에도 파본 유도해볼까...."
심각하게 고민하것이 가난벵이 근성입니다... OTL
- 태양을 피하고 있어서.
작고 엉망이었지만 그나마도 세우는 중에 종이에 베어버렸습니다.
게다가 생각보다 깊었는지 자꾸 부스에 피가 뭍어나오더군요.;;
그래서 달려간 의료실에서는 의사가 깜짝 놀라면서 말했습니다.
"아.. 얼굴은 놀라서 하야신거죠? 안색이 너무 하예서..."
그래요, 저 선천적 은둔형외톨이입니다. OTL
- 크리스마스 잔혹사
첫날 24일은 생각보다 사람이 무척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렇고 많은 팀들이 25일 행사에 대해 기대했습니다만
어찌된 일인지 25일 당일은 당혹하리만큼 썰렁한 행사장인원..;
24일 코믹에서 데이트 - 영화 - 저녁식사 - 25일까지 올나이트 파티 - (후략?)
... 괜히 상상해보았다고 후회중입니다.
- 메모남 오다!
24일부터 부스를 돌며 연습장에 뭔가를 메모하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어쩐지 아이실드에서 미식축구잡지 기자같은 스타일이던 그 남자는
소문중에 '세라 송'이라는 듯도한데... 기억 속의 세라송은 게임메거진시절에 기자중 한명.
하지만 신분증을 보니 83년생이더군요; [이름은 보지 못함]
아무튼 웃는 얼굴로 신간을 사간 메모남. 그는 정말로 그의 노트
가득하게적힌 부스에서 모두 동인지를 살 생각인걸까요?
Ps. 고백하자면 저도 고교시절에는 메모해가면서 동인지를 사기위해
행사장을 두바퀴 이상 돌던 추억은 있습니다.;
- 추가 : 현장에서의 코멘트
이번 동인지의 무대중 하나인 N사에 실제 다니는 J님의 코멘트
"으아아아 이거 뭡니까 우리회사가 불타고 있잖아요!!"
... 죄송합니다. OTL
다음 코믹은 한국에서 진정한 겨울 코믹으로 부를 수 있는 '구정 코믹'입니다.
이것에 대한 이야기는 내일쯤 쓸까나~? 하고 생각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