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릴로 앤 스티치 -
02년에 개봉한 동명의 극장판의 TV판 버전
극장판에 비교해 TV판에서는 실망스러운 느낌을 많이 주는
디즈니지만 릴로는 비교적 좋은 퀄리티와 스크립트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번편은 시리즈장기화탓인지 편집이나 움직임에서
조금 아쉬웠다는 느낌이네요.
누나의 건강 자연식이 너무나 맛이 없어서 단식농성을 벌이던 릴로는
숨겨둔 간식을 모두 압수당하자 실험체를 깨워 요리를 만들게 한다.
하지만 실험체가 만드는 요리는 칼로리는 높지만 영양가가 낮은 음식.
더구나 실험체는 그 음식을 먹고 살이찐 상대를 잡아먹는 실험체였다.
그것을 알아챘을때는 릴로와 스티치 모두 너무나 살이쪄서 움직일 수
없는 상태. 과연 릴로와 스티치는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편식이라는 아동교육의 기본적인 테마를 다룬 이번이야기.
"와 얘는 프랑스어를 하나봐~"라는 릴로의 대사를 봐서는
아마도 프랑스식영어를 했으리라고 생각하지만
우주인같은 말투 + 프랑스어라는 연기가 무리여서 그런지
전혀 프랑스풍의 대사가 없는 것은 조금 유감.
엔딩에서 실험체가 자연식에 눈을 떠 자연식 프라이드를 만드는
식당을 차리는데 저 칼로리라고 해도 결국 프라이드라는 것 자체가
벌서 고칼로리 음식이 아닌지.... [...]
- 킴 파서블 -
타사 전문체널에 밀리던 디즈니체널의 시청율을 한번 끌어올린 작품.
고교 치어리더인 킴파서블이 해결사 사이트를 열어 세계를 누비며
악당들과 싸우고 위기에 빠진 사람들을 구해준다는 내용으로
풍부한 액션과 개성만점의 악당들이 큰 볼거리입니다.
론과 함께 극장을 찾은 킴은 킴을 라이벌로 여기는
3인조 해결사 '팀 파서블'에게 해결사를 그만두라는 협박을 받는다.
영리단체로서 일을 해결해주는 대신 보수를 받던 그들에게
뛰어난 기량임에도 무보수로 일을 하는 킴의 존재가 방해가 되었던 것.
일을 가로채는 것은 어쩔 수 없었지만 자신을 도와주던 사람들이
하나둘 행방불명이 되자 결국은 '팀 파서블'의 본거지에 처들어가는데..
이야기의 테마는 선의에 대가를 바라지말라는 내용.
하지만 프로를 노리고 업계의 사정을 관찰하는 입장에서는
조직적이고 홍보를 위해 비용을 아끼지 않는 그들에게 있어서
실력있는 아마츄어가 무보수로 활동하는 것이 위협이 된다는
'팀 파서블'의 사정이 너무나도 납득이 가지 않을 수 없네요.
... 랄까. 대 자본으로 타 업계를 압박해가며 사업을 전개하는
디즈니가 그런 소릴 하면 안되지!! [....]
게다가 결말부에서 보다못한 킴이 직접 처들어가
'실력행사'로 자신의 주장과 정의를 관철하는 부분은
도저히 '정의의 사도'의 방법이 아니었기때문에 불편했습니다.
힘으로 정의를 관철하는 것이 아메리카의 정의인줄은 모르겠지만
아동물 전문인 디즈니작품답지 않은 엔딩이기도 했다는 느낌이네요.